제주관광공사는 농촌체험형 여행상품인 '귤빛으로 물드는 제주 로캉스(Local+Vacance)'를 지난 11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농촌마을에서 체험 프로그램·관광·식사·숙박을 모두 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일정을 당일과 1박2일 코스로 구분해 여행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당일 코스는 서귀포시 하효마을과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백오일이 들어간 천연비누 만들기, 동백숲 탐방, 동백비빔밥과 동백차 체험, 감귤박물관 관람 및 족욕, 감귤타르트 및 감귤청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다.
1박2일 코스는 하효마을, 신흥2리 동백마을과 함께 의귀리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다. 당일 코스 일정 중 감귤박물관 관람이 삼나무숲에서의 승마 및 트랙터마차 체험, 감귤밭 버스킹 공연, 쿠킹 클래스, 쇠소깍 테우 체험 등이 추가돼있다. 상품 체험 신청은 탐나오 누리집(https://www.tamnao.com)에서 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8월 시범투어를 진행했는데 소비자 체험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 상품이 지속가능한 농촌여행상품 모델로 육성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