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만 잘해도, 명상만 잘해도 스포츠

호흡만 잘해도, 명상만 잘해도 스포츠
'2019 제주 브레인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국학기공협회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천문명상·접시돌리기·발끝치기 등 체험
  • 입력 : 2019. 09.11(수) 18:0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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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브레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2019 제주 브레인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제주브레인스포츠조직위 제공

기공과 한발서기, 천문명상호흡, 접시돌리기, 발끝치기 등 브레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브레인스포츠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명희)는 오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5층)에서 '2019 제주 브레인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브레인스포츠는 뇌교육의 창시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개발한 뇌활용 생활스포츠로 신체와 뇌의 상호관계 속에서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 건강법이다. 일반적인 스포츠가 경쟁을 통한 성취에 가치를 두는 것과 달리 브레인스포츠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지는 뇌 활용법에 그 가치를 두고 있다.

 '명상도 스포츠가 되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페스티벌은 도내 노인회와 부녀회, 마을 동대표 등 5000여명의 제주도민들을 초대해 소통과 화합을 위한 건강 대잔치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에 열리는 제11회 제주도지사기 국학기공 대회(협회장 김태군)에는 국학기공 동호인 1000여명이 출전해 그 동안 쌓은 국학기공 한마당 경연을 펼친다.

 오후에는 함께 즐기는 율려 한마당, 제주 하랑학회 120명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 대한국학기공협회의 천신무예 예술단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관객들과 다함께 체험하는 행사로 천문명상과 6대 관절을 풀어주는 접시돌리기, 근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발끝치기 등 다양한 브레인스포츠를 배우고 같이 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브레인스포츠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이 브레인스포츠와 자연치유 건강법에 대해 특별강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기(氣)사진 촬영, 뇌파 측정(스마트브레인), 뇌힐링자극법(BHP)4), 다도체험 등 자신의 건강을 측정하고 상담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명희 브레인스포츠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민들이 자신의 몸과 뇌와 소통하며 생명의 가치를 소중하게 느끼고 존중하는 상생과 화합의 제주도 정신이 되살아나 제주도가 진정한 세계 평화의 섬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28일에는 제주 지구시민운동연합과 환경운동 청년 동아리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배움이 있는 곳(약칭 지지배)'이 연대해 서귀포항 일대에서 200여명의 도민과 회원들이 모여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하는 스윔픽(Swim Pick)5) 행사와 주변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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