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코 앞... "안전·편안한 추석" 만전

추석연휴 코 앞... "안전·편안한 추석" 만전
도, 생활쓰레기 처리·응급진료·교통 등 종합대책 추진
종합상황실 가동... 시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 집중
  • 입력 : 2019. 09.10(화) 17: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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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코앞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 비상진료·방역, 수돗물 비상급수, 교통, 관광,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 등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부서별 상황대책반… 시민 불편 최소화=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과 관광객의 생활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종합상황실은 비상진료반 등 7개 반·1218명이 비상 근무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공항, 항만 등에서 여객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관광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대처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19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생활 쓰레기 수거·처리와 급수대책반 및 하수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 하수처리 비상대기반 등을 운영해 주민 불편사항 신고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주차 편의도 제공된다. 12일 00시부터 15일 24시까지는 도내 유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 39개소가 무료 개방된다.

 도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는 정상 수거된다. 12·14·15일은 새벽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평상시와 동일하게 수거·처리되며, 추석 당일인 13일은 전일 밤 10시부터 당일 새벽 5시까지 이뤄진다.

 이밖에 추모객 편의 제공을 위해 양지공원 임시 분향소 2개소가 추가 설치되며, 개방시간도 2시간 연장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위생관리·음주운전 주의해야=추석 명절이 예년에 비해 시기가 빨라진 만큼 명절 음식 등 위생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고온 다습한 날씨에 세균 증식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식중독 예방요령(조리한 음식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기, 나물과 전 등은 조리 후 차게 식혀 냉장 보관하고 재가열 후 섭취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응급진료·식중독 예방 대책상황실도 운영된다. 추석 연휴 곳곳의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별 문 여는 병·의원(155개소) 및 약국(171개소)가 지정·운영되며, 보건소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가 이뤄진다. 도는 연휴기간 문을 여는 음식점 474개소를 중심으로 감염병·식중독 등 보건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자치경찰단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자치경찰단은 추석연휴 기간 들뜬 분위기 속 도민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음주운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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