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도지사배 클래식 출전권 획득

'고질라' 도지사배 클래식 출전권 획득
  • 입력 : 2019. 09.08(일) 14:4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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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가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거두며 오는 10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경주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렛츠런파크 제주 제공

'고질라(3세, 거세)'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경주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고질라는 도지사배 클래식 경주의 전초전인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 도지사배 클래식 2연패의 '군자삼락'과 '2019년 대상경주 2연승 기록의 '백호평정'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경훈 기수와 호흡을 맞춘 고질라는 지난 7일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에서 제4경주로 열린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 초반 경주 후미에서의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펼치다 결승전 전방 약 200m 지점에서의 추입에 이은 승리 굳히기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많은 경마팬들은 이재웅 기수의 군자삼락을 우승후보로 예상하고, 강수한 기수의 백호평정을 군자삼락을 추격할 후보로 압축했었다. 하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백호평정은 일찌감치 후미로 쳐졌으며, 군자삼락은 결승선 통과 직전까지 선두 고질라를 맹렬히 추격했지만 고질라가 연출한 대이변의 조연 역할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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