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동양대 표창..與 “일련번호 다른 총장 명의 표창장 수십개”

논란의 동양대 표창..與 “일련번호 다른 총장 명의 표창장 수십개”
김종민 민주당 의원 "일련번호 다른 표창장 다수"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 딸 봉사기간도 문제"
  • 입력 : 2019. 09.06(금) 11:4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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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당이 “동양대 총장의 주장과 달리 일련번호가 다른 총장 명의 표창장이 수 십 개”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동양대 총장의 주장을 근거로 제기하고 있는 동양대 표창장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김 의원은 “동양대 총장이 조 후보자의 표창장의 일련번호가 다르다고 했는데, 일련번호가 다른 표창장이 제가 아는 것만 18개다. 글짓기 표창이 2018년 일련번호로 몇 개가 나갔다. 동양대 총장 명의로 일련번호가 다른 표창장이 수십 개 나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표창장이 총장 직접 전결하는 것은 교육학 박사라고 쓰여서 나갔다. 그렇지 않은 것은 위임전결은 총장이라고만 쓰여 있다"며 추천한 교수가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봉사활동 사실이라고 했다. 경북 영주에는 시골이라 방학 때 학생들이 서울로 나간다. 영어를 잘하는 대학생 없어서 마침 딸이 영어 잘한다고 해서 봉사 좀 해라고했다. 봉사활동 결과 교수들이 잘 했다고 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동양대 표창장 위조는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총장 인터뷰 등 그동안 진술 종합해서 보면, 표창장 양식부터 다르다"며 "또한 후보자의 부인이 동양대에 2011년 7월경부터 일했는데, 딸은 2010년부터 봉사했다고 돼 있다. 어머니가 오기도 전에 딸이 몇 개 월 전부터 와서 봉사하느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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