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 북상 제주 초중고 6일 오전 수업만 진행

'링링' 북상 제주 초중고 6일 오전 수업만 진행
제주도교육청 주말 행사·방과후 등 취소·연기키로
  • 입력 : 2019. 09.05(목) 13:0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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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각급 학교들이 태풍이 북상하는 6일 오전수업만 진행키로 결정했다.

제주 각급 학교들이 태풍이 북상하는 6일 오전수업만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6일 각급 학교에서는 오전수업과 급식제공 후 오후 1시 이내로 반드시 모든학생을 귀가조치토록 안내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 대비 체제에 돌입하고, 4일과 5일 각각 이경희 부교육감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는 6일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학교장 판단 하에 오후 1시 이내 하교, 점심 급식 실시로 하교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6~7일 중 도교육청 및 산하 각급기관(학교)에서 주관·추진하는 학생 대상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고,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 운영은 취소하되 재난매뉴얼에 따라 안전이 확보되면 돌봄교실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사전예방조치와 신속한 재난피해보고 등 학생안전 확보 및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 강순문 정책기획실장과 이강식 안전복지과장, 업무 담당자 등은 4일 오후부터 도내 학교 공사현장 및 재해 취약지역(시설) 등을 둘러보며 태풍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강식 안전복지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태풍 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면밀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태풍 위기단계별로 각 부서·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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