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노지감귤 품질개선에 나섰다

농업기술원, 노지감귤 품질개선에 나섰다
  • 입력 : 2019. 09.02(월) 21:02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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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봉사단, 노지감귤 품질개선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수확시기에 닥아옴에 따라 규격이하 작은열매, 상처과 등에 대한 열매솎기로 고품질감귤 생산에 힘쓰기로 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노지감귤 고품질을 통한 4년 연속 제값받기 실천을 위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1단계 자율적인 열매솎기 봉사활동에 39회 1,086명이 참여해 붐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1단계 열매솎기에 이어 8월 중순부터 10월 상순까지 2단계 열매솎기을 추진하고 10월 중순 이후 수확 시까지 3단계 수상 열매솎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또 지난 달 20일 서귀포지역 해안 5개소, 중산간 5개소 등 총 10개소에서 노지감귤 생육상황을 조사 결과 열매크기는 전년보다 2.5mm 작고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금년도는 착과량이 많으며 1일 비대량이 금년 0.19mm로 전년 0.4mm 보다 자람세가 작아 특히 기준이하 작은 열매가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7월에는 태풍 다나스(DANAS)가 많은 비를 뿌렸고, 8월 중순 이후 잦은 강우와 특히 8. 26일부터 계속 된 비 날씨로 검은 점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고 당도 상승시기에 과도한 수분공급으로 인한 당도가 떨어지고 과실비대기 열과 발생 등 품질저하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기별 열매솎기 실천요령으로는 10월 상순까지는 너무 많이 달린 과원, 적당히 달린 과원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따내지 못한 규격이하 작은 열매, 중결점과(상처과, 기형과, 일소과 등) 열매를 농가 자율적인 열매솎기 참여 붐 조성과 현장지도 할 예정이다. 

 따라서 10월 중순 이후에는 전 과원을 대상으로 수확 전까지 규격이상 큰열매, 규격이하 작은 열매, 병해충과 등 비상품 감귤을 전부 따내는 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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