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 객실 1곳당 평균 7만7천원 수입

제주 호텔 객실 1곳당 평균 7만7천원 수입
도내 84곳 호텔 조사 결과… 평균 이용률 61%
  • 입력 : 2019. 09.02(월) 18:2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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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호텔들은 객실 1곳당 평균 7만7000여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호텔업협회가 도내 84곳 호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호텔업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호텔들은 객실당 1곳당 평균 7만7989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객실당 평균 수입은 호텔이 투숙객에게 판매한 객실의 평균 요금에서 객실 이용률을 곱한 것으로, 객실 여러개를 운영하는 호텔업계 특성상 객실 판매 단가보다는 이용률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지표가 호텔 경영 상황을 가늠할 주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도내 호텔의 객실 평균 이용률은 61.94%, 객실당 평균 이용 요금은 12만5910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관광호텔 중 특1급 호텔의 이용률이 66.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특2급(64.25%), 1급(63.14%), 2급(52.32%), 미등급(59.66%) 순이었다. 등급이 높을수 록 이용률이 높았다.

관광호텔이 아닌 가족호텔 또는 호스텔로 분류되는 숙박업계의 이용률은 50%를 밑돌았다.

가족호텔은 이용률 48.58%에, 객실 1곳당 평균 3만6795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

호스텔은 상황이 더 심각해 이용률이 25.17%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실 10개 중 8개 꼴로 손님을 받지 못해 놀렸다는 얘기가 된다. 낮은 이용률 탓에 객실당 수입은 1만4853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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