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박명수폐암 투병 김철민 릴레이 응원

유재석 박명수폐암 투병 김철민 릴레이 응원
친분 없던 유해진·진선규도 후원금 전달
  • 입력 : 2019. 09.02(월) 16:01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유느님' 유재석부터 박명수, 조세호, 남창희까지 연예계 인사들이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의 쾌유를 기원하며 마음을 보태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달 7일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알려 많은 이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나훈아 닮은꼴로 사랑받은 그의 친형 고(故) 너훈아를 포함해 가족들도 암으로세상을 떠난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철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 남창희 씨가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와줘 고맙다"라고 적고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유재석 일행은 김철민에게 병원비에 보태라며 후원금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동료 가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김철민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또 김철민의 30년 지기 친구인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김철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MC로 활약 중인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을 통해 그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2일 '아내의 맛'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는 투병 중인 김철민을 방문해 함께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이에 김철민은 "고통받는 암 환자들과 대중을 위해 끝까지 노래하며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일면식이 전혀 없던 배우 유해진과 진선규가 후원금을 보내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명수와 김철민의 특별한 만남은 오는 3일 밤 10시 방송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02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