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서귀포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9월 한달간 방역대책상황실 설치·운영
매주 수요일 농가대상 소독의날 강화
  • 입력 : 2019. 09.02(월) 14:1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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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오는 10월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FMD)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앞서 이달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역대책 주요 추진내용은 9월 한달 간 축산과 내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비상전화 착신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날을 강화·운영해 축산농가 밀집지 및 방역취약지에 대한 방역지도와 소독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3월부터 지역내 양돈장 85개소(휴업 포함)에 지정담당관(공무원) 85명을 지정해 잔반급여 금지 및 소독상태 지도 점검 등 주2회 농장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동 질병 발생대비 초동대응 능력배양과 관련기·단체의 협조체계 유지를 위해 민·관·군이 참여한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돈농가에서는 농장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에 대한 소독철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해 달라"며 "특히, 농장주는 외국인 근로자가 고향 방문 중 음식물을 국내로 반입 또는 고향에서 택배 등을 통한 음식물을 절대 받지 못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름휴가 및 추석연휴 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을 여행하거나 계획 중인 시민은 발생국가에서 햄, 소시지, 순대, 육포 등 축산물을 귀국 시 반입해서는 안되며 불법반입 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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