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시 '가을장마'… 최대 120㎜

제주 다시 '가을장마'… 최대 120㎜
3일까지 강수량 30~80㎜..2일 새벽 호우 예상
2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 3일 아침부터 또 비
  • 입력 : 2019. 09.01(일) 16:4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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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접어든 제주에 '가을장마'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쪽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있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2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다"며 "비는 2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3일 아침부터 다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산지는 12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특히 2일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시간당 10~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2일 아침 최저기온 23℃ 내외, 낮 최고기온 27~28℃이며, 3일 아침 최저기온도 23~24℃ 낮 최고기온 29~30℃로 예상됐다.

 한편 오는 4일까지 천문조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것으로 전망돼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에 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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