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얌체운전 암행순찰차가 잡는다

난폭·얌체운전 암행순찰차가 잡는다
경찰 10월부터 본격 운영
사고 잦은 도로 위주 배치
  • 입력 : 2019. 08.29(목) 17:53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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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이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암행순찰차를 운영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암행순찰차를 시범운영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가경찰에서 운영 중인 교통순찰차 1대에 속도 측정과 영상녹화 등 단속에 필요한 시스템을 장착하고 외관상 일반 차량과 같은 암행순찰차로 구조를 변경했다.

 또 주요 구간 32개소에 암행순찰차 활동 중이라는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도내 주요 도로 VMS 도로 전광판 43곳에 활동문구를 내보내는 등 홍보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암행순찰차는 사고 위험이 높은 3개 도로(일주도로·평화로·번영로)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근무자는 교통 근무복장을 착용한다.

 경찰은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에는 각 경찰서 운영 요원 등 4명이 1박 2일간 고속도로순찰대(인천·강원) 관할 소속 도로 및 국도에서 단속과 예방활동 효율화 방안을 연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 활동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정착 시켜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 효과를 기대한다"며 "소수의 난폭·얌체 운전자를 대상으로 단속과 억제를 병행하는 제도인 만큼 도민들의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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