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의료환경 개선·삶의 질 향상 정부 예산안 반영

서귀포시 의료환경 개선·삶의 질 향상 정부 예산안 반영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예산 반영 불발
위성곤 의원 "제주 현안, 국회 심의 단계서 최선"
  • 입력 : 2019. 08.29(목) 15:0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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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서귀포시민들의 의료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은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서홍·동홍(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 17억5000만원, 남원하수처리구역 2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 5억원, 남원읍 하수처리장노후차집 관로정비사업 5억원, 대정하수처리장차집관로정비사업 5억원, 서귀포 성산3하수관로정비사업 5억원 등 하수관거 사업에 신규 37억5천만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지역발전투자협약에 선정된 서귀포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국비 27억원(총 사업비 200억원)이 반영돼, 지역의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지구와 위미지구 배수개선사업도 국비가 확보돼 기본조사가, 상예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세부설계가 시작돼 홍수예방 및 주민생활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제주민군복합항 사업은 주 진입도로개설(60억), 부 진입도로 선형개선(90억), 서남방파제 개선(30억) 등 총 18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군사격장 소음으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인 93대대 동원훈련장 실내사격장신축사업도 1억9700만원이 반영됐다.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건립 사업은 84억원이 반영됐고 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 140억원, 한라산 산림생태관리센터 건립사업 15억원 등이 포함됐다.

성산포항건설사업 48억원, 화순항건설사업 14억원, 서귀포항 건설사업 21억원 등 항만건설 사업 83억원도 2020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위 의원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제주도민의 숙원사업인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은 반영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 등이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제주현안 사업들이 국회 예결위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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