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105개 마을의 이야기 ‘서귀포 칠십리축제’

[열린마당] 105개 마을의 이야기 ‘서귀포 칠십리축제’
  • 입력 : 2019. 08.28(수) 00:00
  • 김도영 수습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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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올해 25회를 맞이하게 됐다.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같은 질문을 많이 한다.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뭐꽈?" 그럴 때면 "서귀포 105개 마을 주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그 들의 삶을 퍼레이드와 마당놀이로 표현하고, 너나 없이 함께 즐기는 마을문화축제"라고 답한다.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는 105개 마을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을 모아 거리 퍼레이드와 읍·면·동 마당놀이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월부터 17개 읍·면·동에서 주민들과 끊임없는 논의를 거쳐 마을 문화자원을 발굴했고, 이를 스토리텔링화 하여 조형물과 소품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했다. 또한 조형물과 소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퍼레이드 시간을 오후 4시 30분에서 1시간 늦춘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해 저녁 7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17개 읍·면·동만 참여하던 퍼레이드를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예술인 단체에서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지원자가 신청서를 냈다. 비록 114명으로 숫자는 많지 않지만 속담에도 '첫 술에 배부르랴'는 말이 있듯 시작은 미약하지만 몇 년이 지난 후엔 서귀포 시내가 퍼레이드 행렬로 가득차고 서귀포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퍼레이드 이외에도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야간공연을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9월 27일부터 3일간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 할 예정이다.

야심차고 알차게 준비한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9.27~9.29)가 서귀포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 <현미경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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