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은 지역 민주주의 보루"

"지역신문은 지역 민주주의 보루"
지발위 우희창 부위원장 초청
  • 입력 : 2019. 08.28(수)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는 27일 회사 회의실에서 '지역신문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희창 부위원장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강희만기자

'지역신문의 미래와 과제' 강연

한라일보는 27일 회사 회의실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희창 부위원장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우희창 부위원장은 '지역신문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노무현 정권 때 지역언론개혁입법으로 추진해 탄생한 지역신문발전지원법특별법 취지와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시법으로 2번 연장해 현재로선 2022년 12월 31일까지만 유효한 특별법의 과제와 함께 지역신문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 부위원장은 "한라일보는 특별법에 따라 2005년 지역신문발전지원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선지원 대상에 선정된 전국 5개 신문사 중 하나였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이 제도가 유효한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이라는 미래 시장이 우리 앞에 있지만 생존할 수 있을지수익 창출이 가능한지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지금의 우리를 보면 미래를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부위원장은 또 "지역신문은 지역문제에 대해 우리가 직접 알고 말하는 풀뿌리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이고, 지역 민주주의의 보루이며, 지역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정보·교육·문화 산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우 부위원장은 이어 "우리나라 신문 열독률은 1996년 85.2%에서 2017년 16.7%로 크게 감소했지만 결합 열독률은 2017년 79.0%로 오히려 올라가고 있어 독자들은 모바일 등을 통해 종이신문을여전히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중앙정부는 여론의 다원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하면서 사이비 비리 행태,가짜 뉴스 등 여론 왜곡 상황을 관리하고, 지역언론은 블루오션을 찾아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66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