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정의당 제주도당, 제2공항 도민공론화 시행 촉구

민주평화당·정의당 제주도당, 제2공항 도민공론화 시행 촉구
27일 공동기자회견... "도·도의회·지역 국회의원 도민공론화 적극 나서야"
  • 입력 : 2019. 08.27(화) 16:4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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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제주도당은 27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 관련 "제주도와 도민이 미래에 떠안게 될 문제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민공론화'에 원희룡 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제주 제2공항 강행추진 반대 입장 발표문'을 통해 "지금까지 도민사회의 갈등 심화 이유는 논란과 의혹에 제대로 된 해명을 하고 있지 못한 국토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려 하지 않는 원희룡 도정에 있다"며 "이 갈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도민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다수 도민의 다양한 의사를 수용하고 표출하기 위해 원희룡 도지사와 제주도의회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민공론화를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주권자의 요구를 듣는 것이다. 윈희룡 도지사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면 제주도의회, 제주도 국회의원이 공론화에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앞으로 도민공론화 수용을 위해 국회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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