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 발효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 발효
28일까지 최대 300㎜ 이상 폭우 예상
  • 입력 : 2019. 08.27(화) 12:06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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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2시 00분을 기해 추자도와 제주 산간에 호우경보를, 제주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추자도에 164㎜의 비가 쏟아졌으며,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27.5㎜ 등 산간을 중심으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제주 전역에 최대 200㎜, 많은 곳은 3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7일부터 29일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 강한 비, 저시정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발 생할 수 있는 만큼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 악화로 한라산 등반은 전면 통제된 상태이며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서쪽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50㎞의 속도로 접근하고 있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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