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 명절 앞두고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운영

제주, 추석 명절 앞두고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운영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책기간 운영
돼지고기 도축 물량 확대 등 가격 안정 유지
  • 입력 : 2019. 08.26(월) 11:1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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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축산물 소비량 증가에 대비해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6일간 추석 대비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동안 축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수용으로 소비량 증가가 예상되는 쇠고기, 돼지고기의 공급량 확대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양축 농가 등에 도축 물량을 확대해 적기 출하되도록 독려하고, 소의 경우 평시 1일 23두에서 74% 증가한 40두를, 돼지의 경우 평시 1일 3400두에서 17% 증가한 4000두까지 도축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계란의 공급량을 평시수준으로 유지해 제수용 축산물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자협회에서 직영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와 대형매장에서 할인 판매를 적극 권장하고 축산물 가격을 현행 수준을 유지하도록 지도에 나선다.

 축산물 출하두수 및 경락가격, 소비자 판매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일일 축산물 가격 동향자료를 도청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써 도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가격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도 취해진다.

 도 관계자는 "도축 단계에서부터 판매 단계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지도를 통해 제주산 축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제수용품(축산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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