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급식기구에 대한 미생물 검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점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2019 도교육청 학교급식점검단 2차 협의회'를 지난 23일 도교육청에서 개최하고 이번주부터 도내 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점검 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학부모·시민단체·유관기관·학교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점검단은 학교급식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급식수요자의 알권리를 제공해 학교급식의 신뢰도 향상 및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연2회 정기 학교급식 점검뿐만 아니라 광주식약청·도청·행정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를 방문해 '2019 가을 신학기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학교급식종사자에게 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학교급식환경의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음주부터 9월 중순까지 '2019 하반기 학교급식기구 미생물 검사'를 진행한다. 미생물 검사는 급식기구 가검물 채취 후 전문검사기관(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유해균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급식기구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