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안전성 향상… 보수예산은 절감

도로 안전성 향상… 보수예산은 절감
제주도-국토부-건기연 도로포장관리 업무협력 협약
도로 위험요소 선제․체계적 관리…안전․경제성 제고
  • 입력 : 2019. 08.20(화) 11:2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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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주지역 도로의 안전성 향상과 더불어 보수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도로포장관리 업무협력 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로의 노면홈(포트홀), 균열 등 위험요소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노후도로의 체계적 보수를 위해 국토부에서 구축·운영 중인 관리체계를 지자체도 활용토록 협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토부(건기연) 도로포장관리시스템(Pavement Management System)의 개방 ▷데이터(DB) 구축지원 및 정보공유 ▷실무자 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은 첨단조사장비를 활용해 포장파손 우려구간을 사전파악하고, 포장보수 우선순위 선정의 전문성은 올려 최적 보수공법 도출 등을 통한 보수예산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이상 기후현상으로 폭염, 국지성 폭우가 발생하는 등 도로관리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도로포장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도로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일반국도 구간에 이미 활용하고 있는 총 12종의 도로관리시스템을 지자체 관할 도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하고 기술자문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국토부-제주도-건기연 업무협업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도 등 지자체 관할도로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체계적인 도로관리를 통해 지자체 예산투자의 효율성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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