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지역 취업자 수 감소세 전환

7월 제주지역 취업자 수 감소세 전환
37만7000명… 고용률도 감소
  • 입력 : 2019. 08.14(수) 18:59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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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을 기점으로 제주지역 노동시장에서 석달 연속 늘던 취업자 수가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3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00명 늘었다.

제주 노동시장에서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37만5000명에서, 4월 37만8000명, 5월 38만2000명, 6월 38만3000명으로 석달 연속 증가했지만 7월 들어서는 감소세 돌아서며 2개월 만에 37만명대로 다시 내려 앉았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농림어업 6000명(10.4%) ▷건설업 4000명(10.9%),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00명(1.5%)은 증가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000명(-1.7%),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000명(-1.6%) ▷제조업(-2.4%)은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 인해 지난달 고용률(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67.5%로 전년 동월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줄어든 반면 실업자 수는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30.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2.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비임금근로자수는 13만 9000명, 임금근로자수는 23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3000명(10.1%) 증가했는 데 무급가족봉사자 수는 줄어든 반면 자영업자가 큰 폭(13.4%)으로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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