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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옹기가 품은 생명력 다시 빚다
강승철 작가 열번째 도예전
대형옹기서 조막단지까지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8.12. 1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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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만 항아리가 창작의 모티프가 됐다. 제주에서 씨앗을 보관하거나 장 등을 담을 때 쓰던 조막단지였다. 어깨 부분에는 '문대장'이라는 글자가 새겨져있었다. 이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열 번째 개인전의 '주연'이 됐다.

 제주옹기의 쓰임과 현대적 해석을 꾸준히 벌여온 도예가 강승철씨. 그가 '옹기, 존재를 밝히다'란 이름으로 제주시 해안동 제주옹기숨미술관(주르레길 55)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에서 직접 구워온 대형 옹기 작품을 비롯 제주 전통옹기인 조막단지, 장군, 허벅과 같은 기물들을 다시 들여다본 작품들이 나왔다. 강승철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옹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주옹기가 품고 있는 생명력에 대해 고민하며 새롭게 느낀 생각을 구체적 형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이달 22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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