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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도 열대야-폭염 계속
제주시 열대야 19일째, 서귀포 17일째
오늘 낮 최고기온 32℃..산간엔 소나기
'크로사' 북상 영향 15일쯤 비 내릴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19. 08.12. 08: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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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중심으로 이틀동안 500㎜가 넘는 비가 쏟아졌지만 제주지방의 열대야를 식히지는 못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을 중심으로 이틀동안 500㎜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도 지난 밤 제주도 전역에서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밤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3℃, 서귀포 26.7℃, 성산 27.1℃, 고산 26.9℃를 보였다. 지역별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19일, 서귀포 17일, 고산 16일, 성산 11일이다.

11일부터 12일 오전 8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는 552.5㎜, 윗세오름에도 335.1㎜의 강수량을 보였다.

12일에도 제주지방은 '레끼마'의 간접 영향에도 벗어나지만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2℃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10~40㎜, 많은 곳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60㎜이상이다.

13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겠지만 산지를 중심으로 낮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5~40㎜.

낮 최고기온이 31℃까지 오르는 무더위와 열대야는 14일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15일쯤 일본열도에 상륙한 후 16일 오전 독도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15일부터 태풍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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