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대중사업회 "제2공항 공론조사 실시돼야"

제주김대중사업회 "제2공항 공론조사 실시돼야"
9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 입력 : 2019. 08.09(금) 14:3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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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수)는 9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도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공론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수)는 9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도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공론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1월 제2공항의 입지 발표 이후 반목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환경가치 훼손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측이 있는 반면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방식으로 제주의 환경·생태계 용량을 고려하지 않은 양적팽창 정책이라는 여론이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공항 갈등의 원인은 공정하지 않은 일방적 추진에 있다"며 "이러한 일방적인 행정으로 인해 제2공항 문제가 강정사태를 넘어서는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했따.

 이에 이들은 "도민 대다수가 제2공항 공론화를 원하는 만큼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주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울러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온 의문점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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