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보다 못한 자회사 해산하고 직접 고용하라"

"용역보다 못한 자회사 해산하고 직접 고용하라"
공공연대노동조합 8일 전국 공항 동시다발 결의대회
  • 입력 : 2019. 08.08(목) 18:11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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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전국 공항 동시다발 5차 결의대회를 열고 "용역회사보다 못한 자회사 해산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전국 공항 동시다발 5차 결의대회를 열고 "용역회사보다 못한 자회사 해산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기도 전에 자회사 전환을 내부 방침으로 확정하고 자회사 추진을 강행했다"며 "자회사 운영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KAC공항서비스(주)가 출범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곳곳에서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회사로 전환된 미화원들은 공항 용역업체 소속 미화원들에 비해 임금이 적고 상여금 삭감도 예상된다"며 "제주공항 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들은 임금이 저하되는 자회사로 갈 바에 용역으로 남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24시간 교대제 근무시간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자회사는 이미 실패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우리는 오늘 전국 공항 동시 결의대회를 통해 한국공항공사가 자회사를 해산하고 직접 고용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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