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문정원씨 입법고시 수석

제주 출신 문정원씨 입법고시 수석
일반행정 부문 343대 1 기록적 경쟁률 뚫어
  • 입력 : 2019. 08.08(목) 12:4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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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에 수석 합격한 제주 출신의 문정원씨.

제주 출신의 대학생 문정원(26)씨가 3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법고시에 수석 합격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지난 5일 2019년도 제35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7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입법고시는 선발예정인원이 16명이었지만 3496명이 지원해 평균 2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직류별로는 일반행정직 6명, 법제직 3명, 재경직 7명, 사서직 1명이 최종 합격했다.

 문씨는 6명 선발에 모두 2055명이 지원해 343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낸 일반행정에 응시해 2차 성적 평균 66.22점으로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최종합격자 17명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문씨를 포함해 모두 9명으로 52.9%를 차지해 입법고시 실시 이후 처음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50%를 넘겼다.

 신제주초등학교와 아라중학교, 중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문씨는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문씨는 다른 합격자들과 함께 8월 말부터 국회의정연수원에서 12주 교육을 이수한 뒤 11월 중 국회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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