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군산행 여객기 2시간반 지연 이유가…

제주발 군산행 여객기 2시간반 지연 이유가…
미군 군사훈련 영향 활주로 통제
  • 입력 : 2019. 08.07(수) 17:0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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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출발해 군산으로 가는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미군 군사 훈련으로 인한 활주로 통제로 제시간보다 2시간 30분 가량 늦게 도착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이스타항공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군산공항으로 가는 이스타항공 ZE302편이 도착 예정시간보다 2시간 30분 늦은 이날 오후 1시쯤 군산공항에 착륙했다.

 이스타항공 여객기는 활주로가 통제돼 지금은 착륙할 수 없다는 군산공항 관제탑의 지시를 받고 공항 주변 상공을 한동암 맴돌다 기름이 바닥을 드러내자 청주공항으로 가 급유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미국 군사훈련으로 활주로가 통제돼 지연 착륙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어떤 목적의 군사훈련이었는지는 우리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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