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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날씨는 더운데 주택사업은 '냉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8월 전망치 47.6로 악화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8.07. 1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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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동향.

제주지역의 여름 날씨는 연일 열대야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반면 7~8월 도내 주택사업은 여전히 냉랭한 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8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8월 HBSI는 하강국면 3단계(25~50미만)로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

HBSI는 0~200으로 표현하며, 지수구간은 상승(115~200미만)·보합(85~115미만)·하강(25~85미만) 등 3개 국면으로 나뉜다. 또한 이를 1~4단계별로 세분해 주택사업의 환경에 따른 전망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제주의 7월 HBSI 실적은 42.8(전국평균 73.2)로 강원(38.0)·충남(40.9)·충북(42.8)과 함께 전국 최하위권이다. 8월 HBSI 전망치 역시 47.6(전국평균 68.2)으로 충북(47.6)·충남(47.7)과 함께 바닥을 치고 있다. 제주지역의 7월 체감경기갭은 전국 대부분 마이너스(공격적 주택사업)를 보인 것과는 달리 +11.3을 기록, 보수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8.2로 지난 7월에 견줘 10p 하락하며 70선이 붕괴됐다. 대전(96.2)·광주(96.5)·세종(92.3)만 90선을 유지하며 주택사업경기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나머지 일부 광역시를 비롯해 지방 전지역의 8월 전망치는 40~50선을 지속하며 주택경기 악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침체된 주택경기에 대해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기조 지속,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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