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 탁구부가 전국 정상에 올라 오는 10월 전국체전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탁구부는 지난 4~5일 충남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한국대학탁구연맹 회장배 전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대부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 진출한 박지연(스포츠레저학과 2년)-황서영(스포츠레저학과 2년)은 결승에서 광주호남대 김단희-최세희를 세트 접전 끝에 3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대는 개인단식에서 이지영(스포츠레저학과 2년)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유정은(강원도립대)에게 아깝게 3대 1로 석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승선 제주관광대 감독은 "이번 대회 단·복식에서 모두 정상급 성적을 거둠에 따라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 100회 전국체전에서도 입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전국체전에 대비해 선수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