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中매체들 "한국 민중, 日아베정권에 분노"

[월드뉴스]中매체들 "한국 민중, 日아베정권에 분노"
대규모 집회 주목해 보도
  • 입력 : 2019. 08.06(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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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본이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백색 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자 한국 민중이 대규모 집회를 통해 일본 아베 신조 정권에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하며 주목했다.

한·일 갈등과 관련해서도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한국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대응에 나섰다며 사태 확산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5일 관찰자망(觀察者網)은 일본에 '백색 국가' 배제를 당한 뒤 한국 민중이 분노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1만5000여명의 한국 민중이 지난 3일 집회를 열고 '백색 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 일본정부의 결정을 규탄했다며 자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민중이 장외 집회를 통해 아베 총리를 규탄하고 한국에 대한 무역 규제 철폐를 주장했다"면서 "광화문 도심 등에 모여 행진했으며 서울의 일본 대사관에서도 '사과하라'를 외치는 집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중앙TV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아베 정권의 일방적인 태도에 분노했으며 한국은 일본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맞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의 당·정·청이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1조원 이상의 예산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화통신도 한일 마찰이 커지고 있다면서 일본의 규제 조치 결심이 굳어지자 한국도 힘에는 힘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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