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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2개 북상… 제주 영향 여부 관심
제8호 프란시스코 6일 오후부터 영향권 돌입
위험 반원에 미포함됐지만 강한 비 내릴 우려
강도 '강' 중형급 '레끼마'도 中 방향 북상중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8.05. 16: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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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진로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강도가 더 강력한 제9호 태풍 '레끼마'도 북상하면서 제주 영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230㎞로 강도 중의 소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7일 오전 3시 통영 북서쪽 약 80㎞ 부근 육상에 상륙, 서울과 속초 등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6일 오후부터 영향권에 들겠지만, 태풍의 '위험 반원'에는 포함되지 않아 강풍보다는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프란시스코보다 세력이 더 강한 제9호 태풍 '레끼마'도 북상하고 있다.

 레끼마는 5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남서진하고 있는데, 10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남쪽 약 490㎞까지 진출할 때는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420㎞의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9~10일에는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태풍이 잇따라 북상하면서 제주도소방본부는 집중호우 대비 상습침수지역과 월파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배수작업을 위해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 공사장 가림막 등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5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대형 경비함정을 서귀포 남쪽 해역에 급파해 조업 중인 어선 14척에 대한 피항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5일 제주는 동부·북부·서부에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남부까지 확대되는 등 전지역에 걸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30℃, 성산 31.1℃, 표선 32.4℃, 남원 33.8℃, 대정 33.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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