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암 검진 수요 충족

제주지역 암 검진 수요 충족
제주대병원, 종합검진센터 리뉴얼 오픈
일반·암검진 최신장비 도입… 규모 확장
  • 입력 : 2019. 08.04(일) 13:3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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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이 2일 병원 1층 로비 및 2층 종합검진센터에서 '제주대학교병원 종합검진센터 리뉴얼 그랜드 오픈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주대학교병원 제공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은 2일 병원 1층 로비 및 2층 종합검진센터에서 '제주대학교병원 종합검진센터 리뉴얼 그랜드 오픈 개소식을 개최했다.

 종합검진센터는 국민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검진과 암 검진을 위한 건강검진센터, 개인별 종합검진을 위한 건강증진센터, 유해인자 노출이 있는 업종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특수검진센터로 구성돼 있다. 전문성과 효율성, 편의성을 목적으로 최신장비 도입, 공간 확보,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뒀다.

 센터 리뉴얼 공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검진 및 암 검진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최신 장비로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약 5개월에 걸쳐서 진행됐다. 기존보다 약 1.5배의 규모(1549㎡)로 확장됐을 뿐만 아니라 내시경실과 초음파실을 추가 운영해 전국 평균 이하의 암검진 수검률의 제주도민 암 검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별 종합검진을 위해 조용하고 쾌적한 라운지를 조성하고 기존 장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심장혈관을 비롯한 전신 촬영이 가능하면서 방사선 피폭량을 월등히 낮춘 최신 CT 장비 및 뛰어난 해상도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도 도입했다.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되면 신속히 관련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즉시 연계해 고객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패스트 트랙을 마련해 제주도민이 굳이 건강 검진을 위해서 서울 대형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는 기반시설과 환경을 조성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주승재 병원장은 "이번 리뉴얼로 이전보다 많은 고객 수용 및 빠르고 정확한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검사에만 의존하는 단순 검진이 아니라 수진자분들의 건강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 판정상담 및 향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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