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8배 매립하는 제주신항 계획 중단돼야"

"탑동 8배 매립하는 제주신항 계획 중단돼야"
제주환경운동연합 1일 성명 통해 제주신항 계획 비판
  • 입력 : 2019. 08.01(목) 18:38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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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1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제주신항 개발 사업을 포함한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을 지정 고시하기로 했다"며 "국토를 절단 내면서 비대한 토건산업에 혈세를 낭비하는 제주신항만 계획을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신항 계획은 탑동의 8배를 매립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업"이라며 "큰 논란으로 번져가고 있는 제2공항 계획처럼 제주신항도 과대한 수치로 부풀린 관광객 숫자에 짜 맞춘 전형적인 대규모 토건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항 계획은 탑동매립 사례처럼 또다시 일부 거대기업들의 이익만을 위한 크루즈항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광산업의 양적 팽창만을 좇는 것은 도민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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