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급식종사자 1100여명

제주 학교 급식종사자 1100여명
국공사립 조리사 236명·조리실무사 761명 등
방학 중 역량강화연수·산업안전보건교육 진행
  • 입력 : 2019. 08.01(목) 16:4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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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무상급식을 시행 중인 제주지역 학교의 전체 급식 종사자가 1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1일 현재 제주 국·공·사립 학교 급식 종사자는 교육공무직(공립) 886명을 포함해 11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조리사 236명, 조리실무사 761명, 영양교사 125명, 영양사 46명, 석식영양사(1일 7시간) 25명이다.

 현재 제주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 중 급식에 종사하는 인원은 전체(22개 직종에 1919명)의 절반에 달하고 있다. 급식 종사자 비율이 이렇게 높은 것은 2010년 읍면지역에서 시작한 학교 무상급식이 2018년 2학기부터 동지역으로 확대돼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는 급식 종사자 채용권자가 각급 학교 교장에서 교육감으로 전환되면서 교육청 교육공무직 정원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급식 종사자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수익자(학부모)가 부담하던 학교 급식이 무상급식으로 전면 개편되고, 올해부터는 채용권자가 교육감으로 전환됐다"며 "또한 2014년부터 급식 종사자들을 무기계약으로 전환해서 관리하기 시작하고 이후 처우가 개선되면서 공채 시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1~2일 서귀포시청 제1청사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도매 모든 학교 조리실무사 77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학교급식 조리실무사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는 6회에 걸쳐 도내 각급학교 급식 종사자 11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산업안전보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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