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할머니 심부름 간 고교생 실종 사흘째

제주서 할머니 심부름 간 고교생 실종 사흘째
  • 입력 : 2019. 07.31(수) 12:56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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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유동현 학생

실종된 유동현 학생

제주에서 10대 남학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표선고등학교 2학년 유동현(18) 학생이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유군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유군은 이날 오후 4시쯤 할머니의 심부름을 받고 집을 나간 뒤 오후 6시 50분쯤 성읍2리 마을 소재 한 카페의 CCTV에 표선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촬영됐다.

 키 175㎝에 체중 55㎏의 마른 체형인 유군은 실종 당시 파란 반팔티에 검정색 반바지를 입고, 감청색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평소 안경을 착용하는 유군은 실종 당시에는 미착용 상태였으며, 투블럭머리가 특징이다.

 제주도교육청과 표선고등학교는 실종 전단지를 배포해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신고는 국번 없이 112 또는 표선파출소(064-787-0112), 표선고등학교(064-786-55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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