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박선연 아시아보디빌딩 금메달 '쾌거'

김석·박선연 아시아보디빌딩 금메달 '쾌거'
남일반부 -70㎏ 마스터즈 부문 금
여피지크 마스터즈 금·일반부 은
  • 입력 : 2019. 07.30(화) 14:4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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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국가대표로 함께 선발된 김석과 박선연이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제주도보디빌딩협회 제공

제주보디빌딩의 역전노장 김석과 미즈코리아 출신의 박선연이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회장 홍창운)는 26~30일 중국 하얼빈 Wanda Vista에서 열린 '제53회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제주도보디빌딩협회 소속 김석 선수와 박선연 선수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알려왔다. 이들은 지난 6월 최종 선발전에서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남녀 최고령 국가대표로 함께 선발됐다.

 김석은 지난 28일 열린 남자 일반부 70㎏ 이하급 경기에서 중국텃새에 밀려 6위에 머물렀지만 29일 진행된 마스터즈 경기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55세인 김석은 2016년 은메달과 2017년 금메달에 이어 마지막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금메달로 장식했다.

 박선연도 이번 대회 첫날 경기에서 갑작스런 경기일정 변경으로 일본선수에게 아깝게 밀려 여자 피지크 일반부에서는 은메달에 그쳤지만 다음 날 마스터즈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대구에서 제주로 이적한 박선연(49)은 2017년 금메달과 2018년 은메달에 이어 올해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해 국내 최강의 여자 피지크 선수의 자리에 올라섰다.

 한편 올해부터 몽골 보디빌딩협회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고영찬 감독(전 제주도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은 이번 대회에 몽골팀 감독과 국제심판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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