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명 창업할 때 1명 폐업

지난해 2명 창업할 때 1명 폐업
국세청, 국세통계 조기 공개
  • 입력 : 2019. 07.29(월) 00:00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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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사이 제주지역에서 2만2000여명이 새롭게 사업체를 열고 1만3000여명은 운영하던 사업체를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2명이 창업하는 사이에 1명은 문을 닫았다는 뜻이다.

28일 국세청이 조기 공개한 2019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에서 영리활동을 하는 사업자는 12만2723명으로 이중 10만8508명이 개인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만4215명은 법인사업자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내에서 창업을 택한 사업자는 2만2636명으로 전년(2만2154명)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업도 늘었다. 지난해 도내에서 문을 닫은 사업자가 1만3461명으로 전년(1만2315명)보다 폐업자 수가 1146명 증가했다. 신규 사업자 대비 폐업자 비율은 개인이 법인보다 높았다.

법인의 경우 창업 대비 폐업률은 48.5%로 절반을 밑돌았지만 개인사업자는 60.4%로 절반을 넘어섰다. 개인사업자 10명이 새로 생겨나는 사이 6명이 폐업을 선택했다.

한편 국세청은 매년 연말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기에 앞서 생산 가능한 정보를 2차례에 걸쳐 미리 제공하고 있다.

이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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