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하는 연대조직 출범한다

제2공항 반대하는 연대조직 출범한다
제2공항 반대단체 25일 새로운 연대조직 구성 계획 밝혀
(사)한국농업경영인 성산지회도 제2공항 반대 운동 선언
  • 입력 : 2019. 07.25(목) 17:55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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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단체가 새로운 연대기구가 출범계획을 밝힌 가운데, 성산지역 농업인들도 반대 운동에 동참한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5일 제2공항 강행 저지를 위해 광범위한 단체들의 참여를 통한 새로운 연대조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2공항 추진은 박근혜 정권 시절 국토교통부 일부 적폐관료들과 제주도정이 절차적 정당성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사업"이라며 "지난 22일 회의를 통해 제2공항의 일방적 추진에 반대하는 도내 모든 단체들과 개인들의 연대를 위한 기구 구성에 돌입하는 논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연대기구의 명칭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로 정해졌으며, 8월 중순쯤 공식적인 연대기구의 출범을 알리는 첫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농업경영인 서귀포시연합회 성산지회도 이날 제2공항 반대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는 제2공항으로 인해 농지가 잠식되고 반경 3㎞ 이내의 과수원을 폐원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농업의 근간을 해치는 제주제2공항이 백지화될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는 농업단체·농업인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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