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휴가철 국내 여행, 우리 경제 살리는 데 큰 힘"

문 대통령 "휴가철 국내 여행, 우리 경제 살리는 데 큰 힘"
22일 청와대서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정부.지자체 국내 관광 활성화 집중 노력해야"
  • 입력 : 2019. 07.22(월) 15:3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정부와 지자체가 국내 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정부는 외교적 해결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동력에서 수출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지난 한 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 명에 가까웠던 반면, 방한 관광객 수는 그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불에 달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서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08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