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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집어넣는 교육을 넘어 꺼내는 교육으로
이혜정·이범·김진우의 'IB를 말한다'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9. 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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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 교육 위한 제언
교육 혁신 이끌 대안인가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전문직 22명이 제주 IB교육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18일 제주도교육청을 방문했다. 그 유명한 강남학군의 교육행정가들이 '귀족학교'라 불리는 제주영어도시 내 국제학교도 아니고, 현재 운영하는 것도 아닌, 이제 막 도입하려는 IB 교육프로그램 준비 상황을 보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올 하반기 공모를 통해 대상학교를 선정할 예정인 IB에 이렇게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바칼로레아)의 약자인 IB는 1968년부터 스위스에서 개발된 교육 과정 및 대입 시험이다. 처음에는 국제기구 직원이나 외교관 자녀 등 외국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민간 비영리 재단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교육적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는 세계 각국의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IB 본부와 함께 지난 4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IB를 우리말로 번역해 공 교육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IB를 말한다'의 저자들은 IB를 통해 국내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 과목 논술·서술 시험에 절대 평가를 하면서도 수십년 동안 타당하고 공정하게 운영돼 온 IB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객관식, 상대 평가 중심의 우리 교육과 평가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저자들은 1부와 2부에서 세계 각국의 교육 평가 패러다임을 비교·분석하고,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짚는다. 3부에서는 IB 교육의 주요 특징들을 분석하고, 4부에서는 IB가 우리 교육 시스템에 들어왔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변화들을 전망한다.

교육청이 밝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2학기 중 IB 과정을 시범 운영할 고등학교가 선정되고, 수년 후에는 국내 공교육에 IB 본부의 정식 인증을 받은 IB 학교가 생겨나 IB 학생들은 IB 대입 시험을 치르게 된다. IB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자들이 IB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창비교육.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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