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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편집국에서] 본격 피서철 제주, ‘안전’이 최우선이다
김기현 기자 ghkim@ihalla.com
입력 : 2019. 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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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곧 물러나면 관광지 제주는 본격적인 피서시즌이다. 피서객들을 맞을 채비에 설레여야 할 도내 관광업계 분위기가 예년같지 않다. 국내외 사건·사고로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점에 위협받는 관광지 제주의 '안전'탓이다.

최근 뉴스를 보면 외국인 범죄 급증, 해수욕장 상어 출몰, 고유정 전 남편살인사건 등 굵직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관광지 제주지역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전국 최고 피서지로 손꼽혀 온 제주의 이미지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여느 도시마다 잇따르는 사건·사고 소식들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요즘 제주지역에 연이어 터지는 뉴스들은 충격 그 자체로 관련기관들의 총체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 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상어 출현소식은 1시간여만에 입수통제 해제로 사라졌지만 피서객들의 놀란 가슴을 쓸어내기에 충분했다. 급히 제주도가 도내 해수욕장에 상어 퇴치기 설치 여부를 검토하면서 피서지 안전 확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다행스럽지만 전반적인 관광지 제주 안전을 담보하기엔 역부족이다.

지난해에는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으로 제주의 안전을 위협하더니 올해에는 '고유정 전 남편 살인사건'과 외국인 강력사건 등으로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다.

'전 남편 살인사건'은 지난 5월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도 대담하면서도 잔인한 범행수법 때문에 전국적으로 큰 충격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이자 피서지인 제주에서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케 하고 '안전'을 걱정하게 하는 것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제주'의 연관 검색어로 제시되는 사건들을 보거나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전국 네티즌들의 부정적 반응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외국인 범죄 역시 2016년 649명, 2017년 644명, 2018년 631명이 검거될 정도로 매년 600건 이상 발생하는가 하면 강력사건인 살인도 2016년 2명에서 지난해 9명에 이를 정도로 많아졌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범죄와 생활안전분야에서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고, 교통사고 3등급, 화재와 자살분야 각 2등급을 받았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취임한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들이 제주에 오는 것을 꺼려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의 범죄 예방에 힘을 기울여 안전한 제주라는 인식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대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인터넷 시대에 강한 위력을 지닌 뉴스 속보성은 한 지역의 소식을 일순간 SNS를 타고 전국으로 퍼지게 한다. 피서지 제주의 모습은 매 순간마다 낱낱이 공개되고 공유된다.

관광객들이 관광지 선택의 우선 요소로 비용 못지않게 안전에 대한 부분을 우선시하는만큼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피서지 제주를 기피하는 일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

행정기관과 경찰, 관광협회, 관광공사 등 관련 모든 기관이 나서 여름철 한시적 안전대책만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관광지 안전확보 방안과 안전 홍보가 가능하도록 안전한 제주여행 만들기에 나서야 할 때이다.

<김기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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