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 전면 시행 결과 국내 농산물 안전성 향상"

"PLS 전면 시행 결과 국내 농산물 안전성 향상"
상반기 농산물 부적합률 감소
  • 입력 : 2019. 07.17(수) 15:4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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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를 전면 시행한 결과,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농산물별로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을 적용하는 제도다. 국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견과종실류 등에 우선 도입해서 올해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로 확대 적용했다.

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정부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으로 농산물 부적합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2019년 상반기 국내 농산물 부적합률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고,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상반기 국내 생산·유통된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에 비해 0.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안전관리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p 증가했고, 바질 등 허브류에 부적합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정부 관계자는 "잔류농약 관리가 강화되면서 현장에서 등록된 농약을 안전 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려는 등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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