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인형극 '수궁가' 서귀포 도심 무대에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 서귀포 도심 무대에
서빳 이달 20~21일 문수호 연출로 상상력 넘치는 인형극 공연
19일엔 4인조 프로젝트 밴드 '더 JJ 모션' 이색 사운드 콘서트
  • 입력 : 2019. 07.17(수) 09:4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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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공연되는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

뜨거운 여름, 서귀포 도심에서 시원한 무대가 이어진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3일간의 공연이다.

첫날인 19일 오후 7시에는 '사운드 브레이킹(Sound Breaking)' 이 준비됐다. 김정제(색소폰), 준킴(기타), 이응석(베이스), 김선기(드럼)로 구성된 4인조 프로젝트 밴드 '더 JJ 모션'이 일상의 소리와 인간 내면의 감정이 만나는 이색 사운드 콘서트를 연다.

이달 20~21일 오후 5시에는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 를 선보인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에 인형이라는 연극적 오브제를 결합시킨 작품으로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상상과 선입견, 그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는다. 마리오네트, 키네틱 인형, 클링키아트 등을 등장시켜 용왕, 자라, 토끼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인형극의 나라' 체코에 온 듯한 무대로 풀어낸다.

체코어로 번역 소개되는 등 해외의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해온 공연이다. 서빳 무대에는 체코의 첼리스트 얀 페치, 한국의 판소리 주자 노은실, 인형작가이자 연출가인 문수호씨가 함께 한다.

관람료 유료. 예매 문의 064)73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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