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석 동부서장 "고유정 수사 개선책 마련하겠다"

장원석 동부서장 "고유정 수사 개선책 마련하겠다"
15일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 기자간담회
"도민 등과 함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 입력 : 2019. 07.15(월) 18:11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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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15일 본서 2층 청명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현석기자

장원석(52·사진)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은 15일 본서 2층 청명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민에게 믿음직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서장은 "최근 제주지역은 대 여성 범죄 및 불법체류자에 의한 강력범죄, 교통사망사고 증가 등으로 도민들의 치안 불안감이 매우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 도민, 지자체, 경찰 등이 함께하는 참여 치안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경찰 확대 시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국가·자치경찰 간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여성 대상 범죄의 대응역량 강화, 수사 전문성 확보 및 인권보호 강화 등 경찰개혁 과제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전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전 남편 살인사건' 등으로 인해 경찰 수사팀에 대한 비난이 많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들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해서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 살인사건' 부실 수사 의혹으로 인해 경찰청에서 진상소장팀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확인되면 개선책을 만들어 업무에 반영하고 다시는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제주지방청 보안과장, 제주지방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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