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로 여행할 때 제발 이것만은 …"

"비행기로 여행할 때 제발 이것만은 …"
제주항공, 비행 여행중 하지말아야 행동 설문조사
  • 입력 : 2019. 07.15(월) 11:4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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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승무원들은 항공 여행에 나선 승객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에게 시비를 걸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승객들은 우는 아이 방치를 방치하는 행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주항공 임직원과 이용객 6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설문결과 객실승무원 344명 가운데 가장 많은 38.7%가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에게?시비를 걸거나 소란 행위'를 가장 매너가 없는 행동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탑승객 267명 중에서는 가장 많은 39%(이하 중복응답)는 '우는 아이를 내버려 두는 행위'를 항공여행을 할 때 주의해야 할 행동 첫 번째로 꼽았다.

공항에서 근무하는 운송담당(88명)의 경우 응답자 가운데 93.2%가 '반말과 욕설 무시하는 말과 행동'이라고 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의 핵심은 같이 여행하는 동반자와 종사자에 대한 '배려'로 정리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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