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월 분양경기실사지수 45 '위기'

제주 7월 분양경기실사지수 45 '위기'
  • 입력 : 2019. 07.09(화) 17:2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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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주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다. 지난달 전국 최하위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채 침체된 도내 부동산 경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HSSI가 68.7로 6월보다 8.6p 떨어지며 3개월 만에 60선을 기록했다. 제주의 전망치는 45.0으로 전달의 61.9에서 무려 16.9p 급락하며 충남과 함께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른 실적은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7월의 HSSI 전망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위축되고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분양시장의 양극화와 국지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서울(93.6) 세종(95.4) 대전(83.3) 광주(80.0) 등이 80~90선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넘지는 못했다. 지난달 전망치가 100.0이던 전남은 이달 68.7로 31.3%로 곤두박질 쳤다. 100이상이면 긍정적 기대, 이하면 부정적 반응을 의미한다.

한편 7~9월(3분기) 제주지역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462세대다. 특히 입주 물량은 9월 영어도시를 포함해 서귀포시에 집중되며 향후 분양심리가 살아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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