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결렬시 생존권 사수 위한 파업 돌입"

"교섭 결렬시 생존권 사수 위한 파업 돌입"
민주노총 제주북부광역센터노조 9일 성명 내고 투쟁 예고
  • 입력 : 2019. 07.09(화) 16:08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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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노동조합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북소각장 노동자의 고용승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7년간 민간위탁으로 운영돼 왔던 산북소각장을 현재 설립 준비 중인 제주도시설관리공단에 편재해서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그러나 편입되는 과정에서 소각장 노동자들의 전원 고용승계가 아닌 선별 채용을 얘기하고 있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제주도정이 노정교섭도 진행하고 있지만, 도정은 어떠한 책임있는 답변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단체교섭 과정에서 수탁사와 위탁기관인 행정이 직접 나서서 고용안정 방안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특히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걸린 고용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 당연히 시설관리공단으로 전원 고용승계돼야 한다"며 "11일 열릴 노정교섭에서 어떤 책임 있는 행정의 답변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생존권 사수를 위한 파업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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