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정책방안 마련 본격화

제주도의회,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정책방안 마련 본격화
행자위원회 4일 정책세미나 개최
  • 입력 : 2019. 07.04(목) 17:2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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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한 정책방안 마련을 본격화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4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정책체계 구축'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의회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서울시 등 타지방자치단체 사례연구, 2019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관련 정책을 가시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은 "2015년 9월 UN 총회에서 합의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포괄적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호 등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되어 있다"며 "제주의 지속가능발전 정책방향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도민의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홍창유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 도시 특성이 반영된 지속가능발전정책을 수립,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 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 개념이 제주에 전혀 새로운 게 아니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제주미래비전 등에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정책차원에서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정제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의회 차원에서 이를 연구 및 논의를 통해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2022~2031) 수립과 7단계 제도개선 등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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