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여라"

"제주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여라"
지난해 6789명… 구급대원 교육 환경은 '부족'
제주소방·한라병원·한라대 2일 업무협약 체결
  • 입력 : 2019. 07.03(수) 14:5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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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이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일 제주한라병원과 제주한라대학교와 '중증 응급환자 병원 전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중증 응급환자는 2017년 5387명, 2018년 6789명, 2019년 5월말 현재 3367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증 응급환자는 심장정지나 심뇌혈관질환, 중증외상, 호흡기질환 등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이송 및 전문적 병원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말한다.

 하지만 제주는 지리적 여건 상 구급대원의 중증 응급환자 처치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소방본부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병원 이송 전 골드아워 확보'를 위해 제주한라병원, 한라대학교와 함께 위원회를 구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의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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