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둬 중기 경기심리 소폭 개선

휴가철 앞둬 중기 경기심리 소폭 개선
전달대비 3.8포인트 상승 83.0 기록
  • 입력 : 2019. 07.02(화) 17:56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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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심리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6월15일부터 그달 21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7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3.8포인트 상승한 83.0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올들어 4월 72.9까지 내려갔던 도내 중소기업 SBHI는5월에 90.9로 반등한 뒤 6월 들어 다시 추락했었다. SBHI는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항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조업의 SBHI는 전월보다 7.5포인트 하락한 80.0을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은 11.8포인트 상승한 85.0을 각각 나타냈다.

 중기중앙회 제주본부는 "계절적 소강국면으로 하락했던 전망 지수가 휴가철을 앞두고 내수 판매 증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잆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최대 경영 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54.0%)이 꼽혔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4.0%), 내수부진(40.0%), 원자재 가격 상승(26.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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